신생아 청력검사기 도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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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병원 작성일10-02-09 11:49 조회74,000회 댓글0건본문
신생아 청력검사기 도입
본원에서는 지난 6월, 신생아 청력검사기 ALGOⓇ3 Screener를 도입하여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가 가능해졌다.
ALGO 도입으로 신생아 수면 시에 4~7분 정도 검사를 통해 선천성 난청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졌으며, 치료시기가 앞당겨져 난청아들의 정상적인 언어생활이 거의 가능하도록 할 수 있게 되었다.
새롭게 도입한 신생아 난청검사기 ALGO는 신생아 귀를 통해서 전해진 음향에 대해 신생아 뇌가 반응하는 뇌파를 측정하여 전체소리의 전달경로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귀 전체 청신경까지 검사가 가능하며, 청력검사기에 다양한 Screening기법이 장착되어있어 동시검사, 순차적검사, 단일검사가 가능하고, 결과 값이 정상수치(35dB nHL/40dB nHL)청력을 가진 신생아의 것과 자동으로 비교되어 산출되므로 오류 범위가 아주 낮다.
또한 출생 직후부터 6개월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귀의 이물질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고 양쪽 귀 동시에 검사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, 자동화기기로 어떤 검사자가 측정해도 객관적인 검사가 가능해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검사기기이다.
선천성 난청
연간 1000명당 3명으로 발생빈도가 선천성기형 중 가장 높은 신생아 난청은 겉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방치하거나 발견이 지연되면 언어발달의 중요한 시기를 놓쳐 언어장애 및 지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.
생후 6개월 이전에 난청을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 언어 발달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선천성 난청아는 2~3세의 늦은 나이에 발견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.
태어난 직후에 난청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한 아이가 36개월이 되었을 때는 약 350~700개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, 6개월이 지난 후 치료를 시작하면 단어 구사 능력은 400개에 못 미치게 되고, 더 늦은 2년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고작 100개의 단어도 구사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공식수치가 있다.
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난청의 조기발견과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.
<청력발달과정 체크리스트>
“당신의 아기도 진단해보세요.”
아래는 성장 시기에 따른 듣기와 말하기 능력발달과정입니다.
만약 아기가 아래와 같지 않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※생후~3개월
·엄마의 목소리에 평온한 반응을 보이거나 목소리를 인지
·큰 소리에 깜짝깜짝 놀람
※3~6개월
·소리나 말소리에 잠을 깰 때가 있음
·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움직이기도 함
※6~12개월
·‘아빠’, ‘엄마’와 같은 단어를 이해함
·아기의 이름을 부를 때 반응을 보임
·딸랑거리는 소리나 장난감에서 나는 소리에 즐거워 함
·음악소리를 듣고 웅얼거림
※12~18개월
·‘아빠’, ‘엄마’같은 단어를 말할 수 있음
·좋아하는 장난감의 이름을 가리키며 말을 하면 반응 보임
·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반응함
※18~24개월
·약 20개의 단어를 사용해서 말함
·2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말함
·질문을 이해하여 ‘예’ ‘아니오’라고 답할 수 있음
·사물에 이름을 붙여서 말함
·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름
※24~36개월
·24개월까지 약270개 단어, 36개월까지 약1000개 단어를
사용해서 말함
·아기가 느끼는 기본욕구를 의사소통을 통해 표현할 수 있음
·간단한 문장을 말할 수 있음
·각각의 다른 소리들을 인지하고 구분 함